"안중역세권이 뭐냐고?"
"나, 토깨비가 알려 줄게."
평택의 안중역세권은 "서부 생활권의 핵심"이야. 안중역은 서부 생활권에서의 유일한 전철역이기 때문이지.
평택시의회 녹취록에 따르면,
"이미 동부생활권은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서부 생활권 쪽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안중역세권 일대를 가장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와.
그렇다면 동부 생활권보다 서부 생활권을, 그중에서도 교통의 중심지가 될 안중역세권을 주목해야겠지.
안중역세권 하나에 서해안복선전철, KTX, 신안산선이 집중된다고 해.
경기도에 하나밖에 없는 평택항이 우리나라 물류를 중국, 동남아 등지로 실어 나르고 크루즈선이 들락날락하며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게 될 거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와 같은 장소가 될 거라는 말도 있어.
상상만 해도 멋지지?
평택은 알다시피 삼☆전자가 들어가 있는 곳이야.
삼☆ 하나가 우리나라의 수원, 용인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는 유명해.
그럼 이렇게 안중역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 보았으니, 이제 안중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평택 덕목지구"에 대해 알아 보자.
왜 안중역세권 땅이 아니라 역세권 인근의 땅에 대해서 알아 보냐고?
토깨비가 알려 줄게, 잘 들어 봐.
"투자의 고수들은 개발 예정지 바깥의 땅을 산다고 해."
왜냐하면, 개발지는 국가에 수용될 위험이 크고, 민간에 매각하는 것보다 턱없이 보상금이 적기 때문이야.
덕목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시행 중인 곳으로, 평택 서부 생활권의 중심인 안중역에서 5분 거리야.
덕목지구는 LH가 아닌, 민간 개발이라서 안중역세권보다 개발 자체도 빨라. (개발 예정지 땅은 국가의 수용이나 보상에 따른 갈등이 생겨 개발이 지연될 수 있어)
"신도시나 택지지구로 수용되는 땅을 사는 것보다, 개발 예정지의 접경지 땅을 사는 게 더 이득이라는 것에 관한 기사도 있어."
아래의 내용은 발췌문이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바깥 땅이 집중적으로 거래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도시나 택지지구로 수용되는 땅을 사는 것보다 연접 지역의 땅을 사는 게 더 이득인 것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한 토지 투자 전문가들은 “신도시로 수용되는 땅의 보상금을 노린 투자는 아마추어”라며 “신도시 연접 지역 땅은 잘만 고르면 10~20배 시세 차익을 얻는 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도시 설계 전문가인 한 대학교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로 바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 특히 교차로가 생기는 땅은 시세가 수십 배 뛰는 경우가 흔하다”고 했다.
여당 A 국회의원 누나와 그 의원 보좌관 출신인 경기도의원 가족 등 4명이 2018년 경기 광주시에서 사들인 땅은 ‘접경지 투자의 정석’으로 통할 정도이다.
이들이 고산2택지지구 주변 임야(6409㎡)를 사고서 한 달 만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고시됐고, 맹지였던 이 땅 바로 옆에 폭 12m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땅의 현재 시세는 처음 샀을 때보다 10배 가까이 올랐다.
정부가 건설하는 3기 신도시 부지 주변 땅도 최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디스코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왕숙신도시 인근인 오남읍 양지리의 최근 6개월 평균 땅값은 3.3㎡당 482만원으로 이전 6개월 평균보다 137% 올랐다.
경기 하남의 교산신도시 인근 신장동 역시 최근 6개월 사이 땅값이 80% 넘게 올랐다.
하남의 한 공인중개사는 “2018년 말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교산지구 주변 돈 되는 땅은 이미 다 팔려서 이젠 매물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 “10배~20배 뛰는건 기본”… 진짜 꾼들은 개발지 주변을 산다
이처럼, 개발이 예정된 안중역세권 접경지로서의 덕목지구의 장점에 대해서 요약해 보자면 이래:
이제 곧 평택 서부에 15개의 철로가 깔리고, 안중역이 24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야.
모든 투자는 시기가 중요해.